자전거의 두바퀴는 함께 돌아간다. 어느 바퀴 하나라도 방향이 다르면 제대로 달릴 수 없다. 세상의 이치와 같다. 함께 마음을 모아 뛰지 않으면 휘청거리고 넘어지게 마련이다.

김재수 LA총영사는 이런 마음을 담아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최하는 '사랑의 바자회'에 자전거를 내놨다. 바자회는 오는 12월12일 열린다.

김 총영사는 "모두가 어려울때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달려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랑의 바자회는 매우 큰 의미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한인과 단체 기업이 참여해 우리사회에 사랑과 행복이 전파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바자회는 단순히 물품을 내놓는 행사가 아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의 손을 맞잡는 사랑의 실천이다. 손을 잡기 위해서는 손을 펴야 하고 그럴려면 그동안 '내 것'이라고 움켜쥐고 있던 것을 놔야 한다. 바자회의 의미다.

행사를 앞두고 벌써부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신의 손을 펴고 있다.

액세서리 및 귀금속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LA민주평통 이서희 회장은 500여 달러 이상의 장신구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귀한 행사에 내가 '쥐고 있던' 물건이 팔려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다"며 "최신 유행하는 목걸이 등의 멋진 액세서리는 10대와 20대 여성층이 매우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자회에는 '여행과 건강'도 있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권 2매(3000달러 상당)를 내놓았다.

또 내과전문의 차민영 박사는 건강검진권(500달러)을 선뜻 기부했다.

바자회 현장 판매금 수익금 전액은 한인사회에 기부된다. 어려운 사람과 그들을 돕는 단체에게 분배된다.

특히 새롭게 개설된 가족 장터의 경우 가족별로 물건을 판매한 후 일정액(50%)을 기부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사랑의 바자회는 나눔의 축제이고 본보가 전개하고 있는 '행복전파 나눔 릴레이'의 절정이다. 물질은 담을수록 쌓이지만 사랑은 나눌수록 쌓인다.

▷일시 : 12월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소 : 중앙일보 사옥 앞(690 Wilshire Pl. LA)

▷내역 : 기업·단체 장터, 가족 장터, 명사 기증품 경매, 체험관, 재활용 센터

▷문의: (213)368-2577, 2638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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