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wnlove.com

파격 '구글' 사칭 사기 광고 '비상'

2009.12.09 12:14

조회 수:721

고소득 재택근무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구글 사칭 사기 광고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집에서 한푼이라도 더 벌고자 인터넷을 뒤지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삼는 사기 광고가 판을 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사기 광고는 재택근무와 고소득을 미끼로 개인신상 정보를 수집하고, 자칫하면 속아넘어갈 수 있는 청구서 등을 보내는 게 골자다. 더욱이 이들은 구글의 명칭과 로고 등을 불법적으로 사용해 마치 공신력 있는 구인광고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어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풀러튼에 사는 한인 이모씨는 최근 집에서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다 구글 광고를 봤고 이메일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그 회사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그 대신 회원으로 가입하지도 않은 웹사이트들이 보낸 각종 이메일과 초청장 등이 이메일 공간을 가득 메웠다. 그제서야 이씨는 가짜 구인광고를 보고 제출했던 이력서를 통해 자신의 신상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깨달았다.

 인터넷 검색엔진에 'work-at-home job opportunities(재택근무 일자리 기회)'를 치면 어느 웹에서나 구인광고가 수십가지씩 나타나는데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기도 하고 유명한 웹사이트에 광고되기도 하는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특히 유의할 것은 'Use Google to make 1000s of Dollars!(구글 이용으로 수천달러 만들기)', 'Easy Cash with Google: You could be Making up to $978 a Day Working from home!(구글과 함께 집에서 일하면서 하루에 978달러 벌기)'처럼 마치 구글에서 이러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듯한 이미지를 주는 광고들이다.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에 따르면 2008년 3,539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재택근무 광고에 대한 문제점이 접수됐으며 2009년에는 그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을 사칭한 재택근무 광고는 95% 이상이 사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고의 검색엔진인 구글은 광고업체들로부터 일정한 돈을 받고 특정 검색어를 통해 광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애드워즈(AdWords)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카피하는 스팸 광고들이 나날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구글 애드워크, 구글 ATM, 구글 비즈 킷, 구글 캐쉬, 구글 포천, 구글 마케팅 킷, 구글 프라핏, 홈 비즈니스 킷 포 구글, 구글 스타트업 킷 등은 모두 구글을 사칭한 스팸 광고다.

 이같은 네티즌들의 피해가 늘어나자 구글은 구글 로고와 명칭을 도용해 재택근무 광고 사기를 일삼는 여러 회사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이윤정 기자>

 

 

 

 

http://koreatowndaily.com/read.php?id=20091209190751&section=local&type=fdb&ss=2&page=1

Copyright (c) Ktownlove.com All Right Reserved. Powered by XE
Designed by Elkha / RV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