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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가한 토요일이라고 밀린 드라마나 볼 생각으로 텔레비젼 앞에 앉아 있는데 전화가 왔다.

고등학교 동기들이 뉴포트 비치에서 한번 뭉치자고 한다.

 

각자 맥주와 음식을 맡아서 뉴포트 비치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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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번을 타고 내려가다 프리웨이가 끝나는 곳에서 우회전 해서 가면 된다.

 

하여튼 나는 프라이드 치킨을 사가지고 가기로 해서 근처에 있는 BBQ 치킨에 가서 3마리를 포장했다.

어쨋거든 한국 사람들 먹기에는 BBQ가 나은 것 같다.

 

매니져에게 식초에 절인 무 좀 많이 넣어달라고 한마디 하고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을 가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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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은 탓에 그냥 스마트 폰에 있는 카메라로 찍었다.

 

도착했더니 이미 맥주들을 마시면서 이 아줌마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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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 비치(New Port Beach)는 부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얼마전에 유명한 흑인 코메디언(?) 옆집에 사시는 분이 파티 음식을 주문을 해서 갔다 왔다.

 

도와주러 같이 따라 왔던 아줌마나 나나 조금 놀랐다.

집 앞에 세워져 있는 차가 보기 힘든 고급차라서 많이 놀랐다.

 

그 것도 놀랐지만 옆 집에 사시는 개그하시는 분은 출근을 헬리곱터로 한다고 해서 다시 한번 주눅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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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비치는 별로 유명하지는 않아서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한가한 편이다.

우리도 한가하게 파라솔을 펴고는 닭다리도 뜯고 샌드위치와 맥주도 한잔 하면서 해변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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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발보아섬과 리도 섬으로 둘러싸여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유명하다.

인구가 8만 밖에 안되니 한적하고 좋은 것 같다.

산책하기에는 최고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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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슬슬 저물어 가고 외로운 기러기만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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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수다를 너무 떨어서 그런지 취하지를 않는 것 같다.

 

학교 다닐 때도 수시로 명동에 모여서 주위에 사람들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생맥주를 마시고는 했다.

그런 우리가 다시 해변에 모여 겁나게 맥주 한번 마셨다.

 

명동에서 장사를 했던 J는 어머니 매상 일부를 들고 나와 명동 생맥주 집을 다니면서 탕진했다는 패륜적 이야기도 하면서 신나게 웃었다. 명동의 웨이터 절반은 J에게 인사를 했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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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깰 겸해서 먹던 치킨과 샌드위치를 놔두고 산책을 했다.

역전의 용사들 답게 상당히 마셨는데도 얼굴 색갈 하나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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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바닷가 처럼 해변 전체가 쓸쓸하다.

그렇지만 우리처럼 해변에 돗자리 펴놓고 닭다리 뜯기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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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는 별로 사람이 없어도 주차장에는 차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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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샤워 시설도 있어서 서핑을 하거나 수영을 한 사람은 몸을 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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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크랩이나 새우, 생선등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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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하니 사람들도 돌아갈 차비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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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옆에는 Information 부스가 있는데 뉴포트 비치는 한가해서 그런지 이 광장도 한가하다.

피어에 시설들이 산타모니카나 베니스 비치 처럼 볼 것이나 먹거리가 많지는 않다.

허지만 북적거리는 것이 싫은 사람은 이 곳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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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 비치에 가려고 하면 이 광장에서 만나면 쉽게 찾을 것 같다.

피어에 공동 화장실도 있기는 하지만 조금 더러운 것은 각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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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백인 청년이 간지나게 털모자를 쓰고 생선을 손질하고 있다.

이날 날이 그렇게 춥지는 않던데 머리에 땀띠 나지 않았을 까 쓸데없는 걱정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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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살만한 생선이나 크랩이 있을 까 싶어 들어가서 물어 보았다.

주인 아줌마가 아이스 박스에서 생선 몇가지와 새우를 꺼내 보여 준다.

가격을 보니 장난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니 나가 버린다.

 

나도 아줌마한테 잘 봤다고 하고 그냥 나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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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서 피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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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말을 보니 뉴포트 비치가 1,890년에 만들어진 피어라고 한다.

오래 된 피어라서 그런지 웬지 더 고색 창연하고 멋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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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바라보면서 피어를 걸으니 마치 바다 위를 걸어가는 듯한 착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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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한잔하고 바닷 바람도 쐬고 기분이 업이 된 우리들은 오늘 한번 신나게 먹어 보기로 했다.

 

2차는 S가 얼바인에 있는 중국집에서 사기로 하여 모두 헤쳐 모이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계곡에 자주 모여 닭백숙에 소주 한잔한다고 모였었다.

 

이렇게 해변에서 한국식으로 통닭 한마리 놓고 맥주 한잔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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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koreadaily.com/cho4890kr/48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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